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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김재우가 아내 조유리 씨와의 첫 만남에 대해 전했다.
이어 김재우는 "당시 한국 여성들이 '비 더 레즈' 티셔츠를 다 찢어서 탱크탑으로 만들어 갔는데 발만 동동 구르더라. 그 사이에서 누가 겨울 옷을 꺼내 입으면서 핑크색 목도리를 딱 두드더라. 그때 든 생각이 저 여자는 공부를 했구나, 저 여자가 내 아내면 나는 평생을 믿고 맡길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며 "그렇게 하고 한 마디도 못 걸고 헤어졌었다. 그리고 나서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이 있었는데 6만여 명을 수용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아내가 내 옆자리에 ?瞞年? 이건 운명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 용기를 내서 말을 걸었다. '마음에 든다'라고 하고 전화번호를 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 즉시 전화를 했는데 다른 번호를 알려 줬더라. 그래서 '나 정말 귀찮게 안 할테니 진짜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진짜 번호를 알아서 한국에서 두 달 정도를 쫓아 다녔다. 두 달을 다니니 한 번 만나보자고 하더라"고 아내와의 첫만남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