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유아인의 팬들이 의미 있는 스타사랑을 실천했다.
배우 유아인의 팬카페 회원들이 스타의 생일을 맞아 약 6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팬카페 회원들은 6일 이 같은 기부증서와 케이크를 '깜짝 생일선물'로 소속사에 전달했다.
'아이니스' 측은 이번 기부에 대해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가 스타가 했던 것처럼 기부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거라고 생각해 매년 선물 대신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원들이 기부한 돈은 유아인이 만든 '뉴키즈유아인기금'에 더해져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뉴키즈유아인기금'은 지난 2015년 유아인이 직접 론칭한 의류브랜드 '뉴키즈 노앙'의 수익금 1억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기부를 통해 '뉴키즈유아인기금'은 약 1억1400만원으로 늘어났다.
유아인은 지속적으로 아동청소년 지원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미 지난 2012년 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한 시설아동 급식비 캠페인 '나는 아이들의 불평등한 식판에 반대합니다' 캠페인에 7,700만원이라는 거금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현재 그의 누적 기부액은 1억7800만원이다.
'아이니스' 회원들 역시 스타 못지않은 열기로 기부에 함께 했다. 회원들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기부금은 약 2600만원에 이른다.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