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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공항가는 길'이 그리는 제주도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10회 방송에서 사직을 결심한 최수아(김하늘 분)는 딸 박효은(김환희 분)과 함께 제주도로 향했다. 계획 없이 무작정 멀리멀리 떠나온 곳이 제주도지만, 두 사람은 이 곳에 정착하기로 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갑갑한 일상에 지쳐 있다. 박효은은 잦은 전학 때문에 학교 생활에 어려움마저 겪고 있던 상황. 그런 두 사람에게 '제주도'는 기적과도 같은 공간이었다.
이 과정에서 '공항가는 길'은 그림처럼 아름답고 여유로운 제주도의 풍광을 화면 가득 채웠다.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 여유롭게 연을 날리고, 누구든 운동장에서 함께 공을 차고 뛰어 놀 수 있는 곳. 이미 극 중 수아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장소로 언급되었던 제주도의 자유로운 풍광은, 이제 새롭게 시작될 최수아의 인생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맞은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멜로 드라마이다. 제주도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 최수아의 모습은 오늘(26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되는 '공항가는 길' 1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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