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불야성' 단발 유이, 예쁜 밀리터리 룩이 반짝

기사입력 2016-11-18 11:07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밀리터리 룩도 우아하게"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극 '불야성'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제 애프터스쿨 맴버 보다 배우 유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욕망의 흙수저 이세진을 연기합니다. 이세진은 찢어지게 가난한 모태 흙수저이지만 강단있고 당당한 성격과 숨겨진 욕망을 간파한 서이경에 의해 페르소나로 발탁되는 인물입니다. 유이는 욕망덩어리 캐릭터를 위해 단발로 변신, 한층 성숙한 비주얼로 나타났는데요. 이와 함께 페미닌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반전 밀리터리 룩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강렬한 레드 파이핑과 금장 단추가 눈에 띄는 밀리터리 재킷을 선택한 유이. 스탠드 칼라와 어깨부터 딱 드러맞는 구조적인 실루엣의 전통적인 래지멘탈 스타일입니다. 허리 라인을 살짝 잡아 주어 여성스러운 분위기까지 은근 드러나는데요. 여기에 화려한 패턴 원피스를 더해 프리티 밀리터리 룩을 완성했습니다.


앤틱한 꽃무늬와 반짝이는 메탈릭 자카드가 믹스되어 우아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간결한 스트레이트 핏이라 포멀하게 입기 좋겠어요.


마무리 역시 밀리터리 풍의 앵클 부츠로 에지있는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컷 아웃 디테일과 뱀가죽 그리고 코르셋을 연상시키는 레이스-업 여밈이 돋보입니다. 볼드한 굽이라 안정감 있게 신을 수 있겠지요.


버버리
유이가 이날 입은 모든 제품은 2016 9월 버버리 컬렉션이다. 지난 9월 진행된 런던 소호 메이커스 하우스(Makers House)에서 열린 버버리 쇼는 공개 직후 바로 컬렉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 시스템을 도입한 첫 번째 사례로 더욱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들이 그 빛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내 생에 봄날' '고맙습니다' 등을 연출한 이재동PD와 '최고의 연인' '압구정 백야' 등을 연출한 최준배PD가 공동연출을 맡았고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라스트'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요원 진구 유이 전국환 정한용 정동환 최일화 이재용 남기애 윤복인 박선우 송영규 최민 심이영 정해인 이호정 김고은 등이 출연하며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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