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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의 전설적인 아트 컬렉터로 불리는 페기 구겐하임(1898~1979)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페기 구겐하임: 아트 애딕트'가 내년 2월 개봉한다. 리사 이모르디노 브릴랜드 감독의 작품으로 (주)콘텐숍이 수입, 배급한다.
트라이베카 국제영화제, 아트바젤, AFI 영화제 등에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영국 가디언은 "사교계 명사이자 컬렉터, 후원가이자 살롱 애호가였던 페기는 20세기 미술사에서 믿기 어려울 만큼 놀랍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며 "이것은 놀라운 이야기로 완전히 매료되었다"고 평했으며, 뉴욕타임즈는 "브릴랜드는 수십 년에 걸쳐 찍은 아티스트, 갤러리, 파티 사진 수백 장을 활용해 영화를 시대별로 정리해 호흡을 잘 조절했다. 특히 1979년 구겐하임이 죽기 몇 년 전 전기 작가와 했던 인터뷰를 잘 이용했다"고 극찬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