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주결경vs김새론vs쯔위, 최고의 '요정 드레서'를 찾아라

기사입력 2016-12-31 13:16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최고의 '요정 드레서'를 찾아라.

올 한해를 빛낸 가요계 별들의 축제, 2016 KBS 가요대축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강추위도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의 활력있고 기운 넘치는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소녀 스타들의 드레스 자태는 자리를 더욱 러블리한 기운으로 물들였다. 그중 특히나 돋보였던 미모의 3인방, 아이오아이의 주결경과 배우 김새론, 그리고 트와이스의 쯔위의 스타일은 남심을 넘어 여심까지 강탈했다. 그들의 요정같은 드레스룩, 한번 제대로 살펴보자.



주결경, '로맨틱' 화이트 요정

서구적인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아이오아이의 주결경, 아름다운 얼굴을 더욱 환하게 돋보이게 하는 원 오프숄더 드레스를 택했다. 살짝 드러난 쇄골라인과 가녀린 어깨라인이 여성스럽고 청초한 분위기를 낸다. 소재는 레이스 컬러는 화이트라는 로맨틱한 조화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한쪽으로 가지런히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이 그 기운 더욱 돋운다.

메이크업 역시 깨끗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피부톤은 투명하게, 눈화장은 은은하게 연출했다. 액세서리는 드롭 진주 이어링을 택해 드레스와 통일감을 주면서도 시상식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업시켰다. 아이오아이 요정다운 자태다.



김새론, '도도고혹' 블랙요정

도도하면서도 새침한 느낌의 외모로 남심을 강탈하고 있는 김새론. 그는 펀칭 디테일의 블랙 드레스를 택해 고혹적인 자태 과시했다. 바디라인을 따라 밀착되는 핏이 매력적인 의상이다. 과하게 밀착된 핏과 시스루 디테일은 자칫 불편하고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드레스 특유의 물결 패턴과 절제된 액세서리 포인트로 로맨틱하게 승화했다.

컬이 들어간 헤어스타일은 김새론 특유의 작은 얼굴을 더욱 작아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메이크업 은 드레서의 느낌과 맞춰 짙은 눈썹을 강조했으며, 레드 컬러로 립 포인트를 줬다. 축제의 밤에 딱 맞은 스타일링이다.




쯔위, '청순발랄' 꽃요정

상큼한 미모를 자랑하는 트와이스의 쯔위 역시 화이트 컬러의 의상을 선보였다. 주결경과 다른 점은 블라우스에 미니 스커트를 매치한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는 점이다. 특히 플라워 자수 시스루 디테일, 클래식한 어깨선 라인 등이 돋보이는 블라우스가 걸그룹다운 화사한 기운을 돋운다.

슈즈 또한 화이트 톤으로 맞췄다. 대신 골드 컬러의 잠금장식, 메탈릭한 컬러의 굽으로 포인트를 살린 모습이다. 주목할만한 깜찍한 포인트는, 핑크 립 컬러에 맞게 네일 컬러 역시 핑크를 택해 한층 더 러블리한 무드를 풍긴다는 점이다. 백만불짜리 미소 또한 여기에 한 몫한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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