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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진짜 나쁜 놈들은 곁에 있는 사람들도 등쳐먹고 이용해먹거든..."
이날 방송에서는 한 집에 살고 있는 김성룡(남궁민)과 추남호(김원해)가 술을 마시며 솔직하게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추남호는 구조조정 필요 없는 회생안을 만들어보겠다는 김성룡 때문에 '회생안 프로젝트'를 맡게 된 것에 불만을 토했던 상황. 심지어 김성룡의 행동에 화가 난 서율(이준호)은 재무관리본부 내규에 의거해 회생안 프로젝트 완료 시한을 2주일로 못 박고, 회생안이 함량미달일 경우에는 경리부 해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와 추남호를 사면초가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런 후 추남호는 "참, 내가 깜빡 잊고 얘기 안 한 거 하나 있는데. 정말 고마웠다...돌아와줘서!"라며 속내를 밝히고는 창피해하며 바닥에 쓰러져 잠이 들었고, 김성룡은 그런 추남호를 바라보면서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에 위안을 얻었다. 비록 군산에서 삥땅을 치고 회계장부를 조작했지만 '없는 사람 등은 치지 않는다'라는 자신만의 소신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김성룡을 인간적으로 이해해준 추남호의 고백이 뭉근한 울림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9회 엔딩부분에서는 김성룡(남궁민)과 서율(이준호)이 서슬 퍼렇게 마주 선 채 서로를 노려보는 일촉즉발 상황이 담겼다. 서율은 경리부를 찾아와 회생안 기한이 2주일이며 회생안이 실패하면 경리부가 해체된다는 폭탄발언으로 경리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던 상태. 김성룡과 윤하경(남상미), 추남호(김원해) 만이 알고 있던 비밀이 밝혀지면서 경리부직원들은 충격을 받았고, 안하무인인 서율의 태도에 김성룡은 서율에게 빳빳이 얼굴을 디밀고 대들었다. 두 사람의 팽팽한 대면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0회는 23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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