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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언론노조 측 "4일 '화유기' 관련 기자회견, 피해스태프 측 참석"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1-02 15:0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화유기' 촬영현장 사고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연다.

2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오는 4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8층에서 기자회견을 연다"며 "현장 조사 결과 및 영상을 공개하고 환경개선 요구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피해자의 동료들와 지난 2015년 10월 사망한 故이한빛 PD의 유가족,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이 참석할 예정이다"며 "피해자의 가족들은 현재 참석 미정이다"고 말했다.

언론노조 측은 지난해 12월 23일 발생한 촬영장 스태프 추락사건과 관련해 같은 달 28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있는 tvN '화유기' 세트 촬영장에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근로감독관과 함께 약 2시간 30분 동안 현장을 점검하고 제작사 및 스태프들을 면담했으며 추락사고가 일어난 현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다음날인 29일에는 전체 세트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 또 한번 '화유기'의 촬영이 중단됐다. 이후 '화유기'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해 마지막날인 12월 31일까지 촬영을 멈춘 바 있다.

한편 '화유기' 스태프 추락사고는 지난달 23일 새벽 발생했다. 해당 스태프는 샹들리에 설치 작업 중 떨어져 허리와 골반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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