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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이 뇌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
이에 6일 방송 예고에서 라라가 자신이 하고 싶은 마지막 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라라는 딸 도나(정유미)의 첫 연출 데뷔작의 주인공으로 간택됐다. 지난 번 '아칸투스'에서 열연에 감명을 받은 윤 작가(정애연)가 제일 먼저 라라와 범우(현우)을 주인공 캐릭터로 지명한 것. 딸의 작품에 자신이 출연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했던 라라는 마지막 소원으로 병원에서 생을 마치기 보다는 딸의 작품에서 혼신을 다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안겨준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죽음의 문턱에 선 '라라'는 여자이기 보다는 엄마로서 마지막 인생을 장식하고 싶어한다. 어렵게 내린 그녀의 선택이 과연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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