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코코'(리 언크리치 감독)가 개봉작 및 전체 외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뿐만 아니다. 새해 첫 1000만 영화로 등극한 판타지 액션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1', 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과 400만 이상 관객 동원하며 흥행 역주행에 성공한 휴먼 영화 '1987'(장준환 감독, 우정필름 제작)과는 단 하루 만에 사전 예매량 수치 격차를 급격하게 줄여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
이로서 이번 주 한국영화에 대항하는 유일무이한 흥행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는 '코코'는 디즈니의 겨울 흥행 불패 신화를 이변없이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심상치 않은 흥행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코코'가 2014년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겨울왕국'(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의 뒤를 이어 또 한 번 애니메이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안소니 곤잘레스, 벤자민 브렛,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알라나 우바치, 제이미 카밀, 아나 오펠리아 머기야, 다이아나 오텔리, 롬바르도 보야르 등이 더빙에 참여했고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리 언크리치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