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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박 2일'이 차태현-김종민-정준영의 카자흐스탄 리얼 야생의 시작을 알리는 베이스캠프를 공개했다. 텐트 밖에 부착된 엣지있는 '사용설명서'가 궁금증을 높인다.
무엇보다 베이스캠프를 바라보는 멤버들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눈빛이 눈길을 끈다. 마치 꼴찌 멤버의 따뜻한(?) 야외 취침이 벌써부터 기대가 급상승되는 듯 그들의 높아지는 심장 박동수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특히 베이스캠프의 실체가 공개되자마자 차태현과 김종민은 각각 "추울 것 같은데", "잠은 다 잤네"라고 말하며 근심 반 웃음 반 모습을 드러내며 두 눈을 번쩍인 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텐트 밖에 부착된 종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꼴찌 멤버를 위한 '사용설명서'인 것. 이는 레이스에서 승리한 두 멤버가 꼴찌 멤버를 위해 직접 지정한 룰로 "한국 연예인이 자고 있어요", "먹을 것을 주지 마세요", "하지만 24시간 대화는 가능" 등 깨알같이 적혀있는 멘트는 텐트에서 뜨끈뜨끈한 잠자리를 보낼 꼴찌 멤버를 향한 넘치는 사랑(?)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는다.
한편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지난주 코너 시청률 전국 18.7%, 분당 최고 시청률 23%을 기록하는 등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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