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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의 아빠사랑송이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무대 위 인터뷰에서 "아빠보다 공룡이 더 좋아"라고 장난기 가득한 말을 했던 승재가 아빠를 향한 사랑을 담아 개사한 노래를 부른 것이다. 승재의 상상초월 깜찍한 노래 개사에, 사랑스러운 무대 장악력에 모두가 눈을 뗄 수 없었다. "아빠 정말 사랑해요"라며 환한 미소로 노래하는 승재의 모습은 아빠 고지용에게도,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도, TV앞 시청자에게도 감동이었다.
오남매네에서는 시안이의 생일을 맞이해, 동국아빠가 의미 있는 사랑을 실천했다. 시안이 생일선물 상자에는 양말 한 켤레가 있었다. 멋진 로보트도, 재미있는 장난감도 아니었다. 하지만 시안이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동국아빠는 대신 시안이에게 더 뜻 깊은 선물을 했다. 시안이의 생일을 맞이해 캄보디아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기부를 한 것이다.
이외에도 서언, 서준이는 둘이서 캠퍼스를 탐험했다. 둘이 있으니 더 다정해진 쌍둥이는 서로를 살뜰히 챙겼다. 특히 학생식당에서 식사 후, 그릇까지 꼼꼼하게 정리하는 등 의젓해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로희는 아빠와 함께 세차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육아와 취미를 같이 하겠다는 기태영 아빠의 목표는 달성되지 않았지만, 날이 갈수록 더 사랑스러워지는 로희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서로 큰 의미가 되는 가족. 엄마 아빠 형 누나 동생. 아이들에게는 가족이 더 큰 사랑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회차였다. 의미 있는 가족사랑을 보여주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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