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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고경표가 간이식 수술 참관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특히 고경표의 메디컬 복수극이라는 선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크로스'와 강인규 캐릭터에 대한 그의 뜨거운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경표는 "강인규는 냉철하고 주도면밀하며 과거의 사건들로 인생에 큰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캐릭터"라고 운을 뗀 뒤 "강인규는 너무 처절한 삶을 사는 인물이고 전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며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크로스' 속 강인규와 자신에 대해 비교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를 통해 3번째 의사 캐릭터를 맡았다"고 밝힌 뒤 "대본 속 텍스트로 쓰여진 강인규를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싶다 생각했고 제가 느낀 감정 그대로 강인규를 표현하고자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해 그가 연기할 강인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강인규가 최근에 맡았던 캐릭터와 비교했을 때 온도차가 너무 심해 연기하는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하지만 기존에 없던 캐릭터였기에 틀에 국한되지 않고 내 스스로 강인규의 감정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강인규의 매력과 배우로서 고민도 함께 털어놨다. 이처럼 배우 고경표는 인터뷰 내내 '크로스' 속 강인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열정적인 모습에 올 봄 강인규로 분한 고경표의 연기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