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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과 박세완이 유승호와 채수빈의 뒤를 이을 '로봇이 아니야'의 공식 커플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엄기준과 박세완은 알게 모르게 서로를 챙기고, 서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두 발 벗고 나서는 등 두터운 의리를 바탕으로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챙기기 보다 로봇 연구와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돌보는 게 우선인 엄기준의 컨디션을 챙기는 박세완과 박세완의 미래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엄기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웃음을 띠게 한다.
공개된 스틸에 담긴 두 사람 역시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연구실은 물론,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나 꼭 붙어있는 엄기준과 박세완의 모습이 포착된 것. 두 사람은 로봇 공학과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긍심과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또 때론 눈을 마주보며 밝게 웃어 보이는 등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로봇 연구에만 몰두하는 넘사벽 스펙의 수재들의 러브 스토리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엄기준과 박세완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내일 밤 10시 29회, 30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