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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이진욱이 한쪽 팔을 깁스한 채로 '낡은 외딴집' 열쇠 수리공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이진욱이 낡고 허름한 외딴집에서 대문 열쇠를 수리하는 등 대대적인 정리 작업에 나서는 장면이 담길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한쪽 팔을 깁스해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독고영이 다른 한 팔로 망치를 들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 독고영은 특유의 허당 미소를 지은 채로 열쇠 수리에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과연 독고영이 낡은 외딴집까지 찾아간 후 열쇠 수리공으로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진욱의 '열혈 수리공 변신' 장면은 지난 25일 서울시 성북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장면은 한파주의보가 내린 영하 17도 강추위 속에서 이뤄졌던 상태. 이진욱은 열쇠를 수리하기 위해 나서면서 두꺼운 패딩까지 벗어던진 채 촬영에 매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대사만 쏟아내도 얼굴이 꽁꽁 얼어버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진욱은 아랑곳없이 촬영에만 몰두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진 측은 "이진욱은 독고영 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본을 꼼꼼하게 분석하면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리턴' 속에서 이진욱이 어떤 예측불가 상황을 맞닥뜨리게 될 지, 이를 벗어나기 위한 어떤 맹활약을 펼칠 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 9,10회 분은 오는 31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