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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2018년 로맨스는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의 아찔한 감성 로맨스가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빠짐없이 독특하다. 시선 둘 곳이 너무 많아 즐겁다"는 드라마 팬들의 감상처럼, '라디오 로맨스'는 컬러가 확실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극을 채운다. 먼저 대본이 없으면 안 되는 폭탄급 톱스타 지수호(윤두준)와 하필이면 글을 못 쓰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은 붙여두면 더 아찔해지는 남녀 주인공들이다. 게다가 라디오국의 에이스라는 이강(윤박) PD는 제 입으로 "내가 더 개X라이"라며 활짝 웃는 능력은 있는데 정상에서 거리가 먼 독특한 남자. 여기에 악역이라기엔 어딘가 어설픈 왕년의 톱 여배우 진태리(유라)와 어쩐지 사연이 궁금한 지수호의 매니저 김준우(하준), 그리고 스타보다 더 화려한 패션을 자랑하는 '지수호 껌딱지' 의사 제이슨(곽동연)까지. 만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윤두준 X 김소현, 로맨스가 궁금해♥
#3. '진짜'들의 라디오 '쌩방' 기대
마지막으로 5일 방송될 3회부터는 살아 움직이는 '진짜' 캐릭터들이 보이는 것보다 '더' 특별한 들리는 세상을 만들어간다고. '진짜' 얼굴과 목소리를 잃어버린, 꿈에서조차 연기를 하며 "누가 컷 좀 해줘"를 간절히 원하는 톱스타 지수호와 "가짜 얼굴로는 사람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송그림. 그리고 누구보다 라디오를 사랑하는 '진짜' 라디오人 이강의 문제적 3인방과 유쾌한 라디오국 식구들이 만들어갈 리얼하고 위험하지만, 그래서 더 감동적일 라디오 '쌩방'. 앞으로의 '라됴일'이 더 재밌어질 이유다.
'라디오 로맨스'.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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