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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故 김광석과의 애틋한 인연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형석은 폴 킴이 부른 故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감상한 뒤 소감을 전하던 중 "김광석의 1집 앨범 수록곡'너에게'와 2집 앨범 수록곡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줬었다. 사실 1집이 히트가 잘 안돼서 '이제 나에게 곡 작업을 맡기지 않겠구나.' 낙담했었는데 김광석이 다시 곡을 부탁해 이 곡을 만들게 됐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형석은 "그 당시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김광석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지금까지 작곡가로서 자리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애틋한 인연과 감사한 마음을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고.
또한 폴 킴 외에도 이세준, 박기영, KCM, 김용진, 조권, 청하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작곡가 김형석의 명곡들을 재해석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는 후문. 방송은 10일 오후 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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