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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마약혐의` 정석원 석방 "잘못된 선택…깊이 뉘우치고 있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2-09 20:12 | 최종수정 2018-02-09 20:1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적발된 배우 정석원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석원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정석원이 마약 투약에 적발되어 수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
정석원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성실히 조사받았다. 초범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로 석방되었다"며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소중한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
앞으로 남은 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이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석원은 호주의 한 클럽 화장실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마약(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호기심으로 하게 됐다"며 투약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정석원은 초범과 단순 투약을 이유로 정석원을 석방했다.

▶다음은 공식 입장 전문

정석원이 마약 투약에 적발되어 수사를 받았습니다.

정석원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성실히 조사받았으며 초범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로 석방되었습니다.


정석원은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소중한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이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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