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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1987' 출연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체는 알 수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판단은 제가 하는 거니까. 감독님과 제작진은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운을 뗐다.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가진 배우로서의 사명감을 저버리고 싶지 않았다"라며 "40대를 가고 있는 나이로서 제가 느끼기엔 '이 이야기는 한 번 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했을 뿐이다. 영화를 볼 때 작품이 이 시대에 필요한지, 작품이 주는 메시지 같은 것을 생각한다. 정치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는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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