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스티' 지진희가 김남주에게 이혼 대신 대변인을 할 수 있도록 밀어주겠다고 밝혔다.
홍보수석은 "요즘 언론 심하게 나댄다"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고혜란은"언론은 펫독이 아니라 와치독이다. 써주는 거 받아적으라고 홍보수석 가시는 거면 뉴스9과 사이가 안 좋을수밖에 없다"며 일침을 날렸다.
홍보수석은 "고혜란 앵커가 청와대나 당 대변인으로 나서도 그 기조 유지할 수 있겠냐"며 의미심장하게 맞받았지만, 고혜란은 "이건 자신감이 아니라 원칙과 소신의 문제다. 원칙과 소신은 입장이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강태욱은 "대한민국 검사한테 미친놈이라 욕하는 기자 너밖에 없고 그런 욕 먹고 웃는 검사 나밖에 없다. 네 명함 되어주겠다"고 프러포즈했다.
현실로 돌아온 강태욱은 "대변인 되고 싶다며. 그래서 이혼 못하겠다며"라며 "하고 싶은대로 해라. 어차피 내게 바라는 건 그럴듯한 배경과 명함 아니냐"고 말했다. 고혜란이 "다시 잘해보자고 온 거 아니냐"고 묻자 강태욱은 "그런 게 남아있냐 우리 사이에"라며 한숨을 쉬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