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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을 시인한 에이콤 윤호진 대표의 아들인 마리몬드 윤홍조 대표가 부친의 성추행과 관련해 사과했다.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이용하여 상처를 주는 행위는 용납받을 수 없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겠다"며 "그것은 가족인 경우라도 달라지지 않는다. 반드시 피해자분들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하시고 용서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제가 지금까지 마리몬드의 구성원들과 함께 마리몬드를 지켜온 신념이며 의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표는 "가족 내에 이런 문제가 있는지 모른 채 사업에만 몰두했던 점과 이런 문제들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점 모두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어떠한 캠페인이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꼼꼼한 검증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