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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테리우스는 워너원 황민현…강다니엘 '활짝'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3-11 17:4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면가왕' 테리우스의 정체는 워너원 황민현이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제72대 가왕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2라운드 준결승전 두 번째 대결에서는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테리우스'와 '날 치고 가라 드럼맨'이 맞붙었다. '테리우스'는 혁오의 '와리가리'로 중독성 있는 음색을 뽐냈고, '드럼맨'은 빅뱅의 '거짓말'이라는 파격적인 선곡으로 폭발적인 무대를 꾸몄다.

유영석은 "노래는 역대급이다. 다양한 테크닉을 선보였다. 록커의 기본 성향이 있는데 록에 국한되지 않은 록커"라고 말했다. 이어 "(드럼맨은) 강력한 가왕 후보인데 문제는 테리우스 음색이다. 목소리가 이래도 되나 싶다. 이런 음색이 주는 떨림과 감동은 아무리 때려도 다치지 않는다. 여성분들이 노래는 드럼맨이 잘하는 걸 알면서도 표심은 테리우스로 향할 거 같다"고 평했다.

두 번째 대결 결과 '드럼맨'은 '테리우스'를 31표 차로 꺾고, 승리했다. '테리우스'의 정체는 워너원 황민현으로 밝혀졌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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