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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먼저' 정다빈, 설렘·풋풋…이토록 귀여운 짝사랑이라니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3-14 14:4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정다빈이 풋풋한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물들였다.

지난 12,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정다빈이 마침내 순진(김선아 분)과 아빠(손무한 분)의 관계를 알게 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극중 정다빈은 재벌가의 손녀로 안하무인 성격을 지녔다. 새 엄마를 경계하는 것도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대상이 순진이라는 사실에 기가 막혀 기절할 듯 한 표정을 지었다.

순진과 대립각을 세우는데 팽팽한 갈등 구조 속에서 정다빈은 좋은 호흡을 만들어 갔다. 특히 순진에게 밀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은 위협이 되기보단 오히려 귀엽게 그려졌다.

이 외에 하민(기도훈 분)과 케미도 눈에 띈다. 정다빈 특유의 풋풋한 여고생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정다빈이 그간 사고뭉치로 통했지만, 하민 앞에서 만큼은 사랑에 푹 빠진 영락없는 사춘기 소녀였다. 자칫 미움을 살 수 있는 캐릭터임에도 정다빈은 러브라인을 그려가는 과정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호평을 얻었다.

그렇게 정다빈은 한층 물오른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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