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열애도 아닌 결혼. '한류 여신' 최지우의 '당일 깜짝 결혼 발표'는 어떻게 이뤄지게 됐을까.
열애설은커녕 그 어떤 소문도 없이 1년여간 비밀 교제가 가능했던 이유는 일반인 예비 남편을 향한 최지우 배려심 덕분 이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결혼적령기인 최지우가 본인과 달리 평범한 일반인인 상대가 결혼 전부터 언론에 언급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다"며 "이에 데이트도 최대한 다른 사람의 눈에 띄이지 않도록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해왔다"고 설명했다.
조용히 그리고 비밀스럽게 결혼식 준비를 해온 최지우는 오랜 팬들에게 직접 열애 사실을 알리지 못했던 만큼 결혼 소식 만큼은 기사가 아닌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어했다. 최지우는 YG엔터테인먼트의 결혼 보도자료 배포와 동시에 자신의 공식 팬사이트인 '스타지우'에 자필 편지로 소감을 전했는데, 이 편지는 오후 결혼식이 모두 끝난 뒤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득이 하게 결혼식 이전에 결혼 보도가 먼저 나오면서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과거형으로 쓰인 편지가 일찍 공개됐다.
|
특히 지난 2002년 방송된 KBS '겨울연가'를 통해 일본 및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지우히메' '한류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