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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츠(Suits)' 장동건·박형식, 두 남자의 특별한 법정플레이가 시작된다.
먼저 장동건은 성숙한 남자의 클래식한 섹시함을 보여주며 시선을 강탈했다. 티저 속 장동건은 슈트 차림으로 LP판을 작동하거나, 소파에 앉아 카드 한 장을 매만진다. 이어 어떤 결심을 한 듯 카드를 내려놓고 자동차에 올라탄다. 그가 떠난 자리, 남아 있는 카드는 'JOKER'. 그가 내려놓은 카드처럼 무엇이든 자신의 뜻대로 끌고 갈 수 있는 최강석 캐릭터 특징이 한 눈에 들어온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배우 장동건의 아우라다. 거울 너머로 비치는 여유로운 눈빛과 미소,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카리스마, 단단하고 신뢰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한 "오로지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는 내레이션까지. 광고보다 더 스타일리시한 장동건의 진가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
화면을 가득 채운 박형식의 존재감 역시 치명적이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은 보는 사람까지 심장이 멎어버릴 만큼 강렬했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걸음걸이 등 모든 움직임에서 남자다운 매력이 묻어났다. '슈츠(Suits)'를 통해 보여줄 박형식의 한층 더 성숙한 매력이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각각 20초 가량의 비교적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예비시청자 시선을 완벽하게 붙잡았다. 전체적으로 흑백으로 구성된 스타일리시한 영상미, 흑백마저도 뚫고 나오는 두 배우의 특별한 존재감, 극의 전체적인 컨셉트를 명확하게 보여준 "두 남자의 특별한 법정플레이"라는 카피까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티저 덕분에 '슈츠(Suits)'의 첫 방송이 미치도록 궁금하고 기다려지게 됐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는 NBC유니버셜의 '슈츠'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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