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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다 해먹는 요리학교'가 첫 수업부터 시청자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1회 요리 선생님으로 나선 럭키는 인도 치킨 커리와 로티를 단 10분만에 만드는 간편 글로벌 레시피로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럭키가 등장하자 "정말 요리 잘하는 거 맞냐"며 의심했으나 곧 직접 만든 커리와 로티를 맛보고는 선생님으로 인정, 열정 넘치는 수업 시간을 보냈다. 럭키는 요리 중간 재료를 까먹거나 "요리는 감이다. 적당히 넣으면 된다"는 말로 출연자들을 혼란에 빠트렸지만 순발력 있는 수습과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제시하는 등 현실성 200%의 요리를 선보였다.
게스트로 등장한 돈스파이크는 평소 대식가가 아니냐는 양세형의 질문에 "나는 식탐도 없고 소식하는 사람이다. 전부 오해다. 많이 먹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조금 먹는다"고 뜻밖의 '소신'을 밝혀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이어 진행된 1교시 짝꿍 정하기 게임에서 돈스파이크의 요리 과정에 "깔끔하지 못하다"며 불만을 표한 양세형과 짝꿍이 되어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다해요'는 세상에 없던 글로벌 레시피 수업을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