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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글로벌 대세돌' 몬스타엑스가 일본 음악 차트에서 정상에 올라 이목을 끈다.
특히 이번 성적은 싱글 차트가 아닌 앨범 차트에서, 그것도 한 주 간의 순위를 집계하는 주간 차트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
현지에서 불고 있는 몬스타엑스의 높은 인기는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된 바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싱글 <HERO>(히어로)로 일본에 정식 데뷔한 몬스타엑스는 데뷔 당시에도 타워레코드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 후 '서머 소닉 2017(SUMMER SONIC 2017)'에 메인무대에 한국 아이돌 대표로 참가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후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앨범 <BEAUTIFUL>(뷰티풀)을 비롯해 발매하는 앨범마다 타워레코드와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 두루 1위를 석권했다.
더불어 몬스타엑스는 지난 3월 발매했던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E CONNECT>(더 커넥트)를 통해서도 일본 타워 레코드 데일리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비롯해 전 차트를 점령한 바 있다. 4가지 버전을 한데 담은 통합 패키지물로 1위를 차지했던 것은 물론, 버전 별로 만들어진 앨범 역시 해당 차트에서 잇따라 4위, 5위, 6위, 7위로 차트를 장식하는 등 몬스타엑스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는 지난 3월 일본 싱글 <SPOTLIGHT>(스포트라이트)를 통해서도 일본 현지 앨범 누계 출하 수 10만 장 이상 판매된 앨범에만 주어지는 '골드 디스크'에 전격 선정되는 영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차트 밖 몬스타엑스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몬스타엑스는 일본 앨범 <PIECE>(피스) 발매를 기념, 지난 4월25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나고야·오사카·도쿄 등 일본 지역을 도는 '봄 투어'를 진행 중이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해당 '봄 투어'의 모든 공연을 매진시키는 등 후쿠오카 공연은 일본의 현지 방송 KBC TV <아사데스. KBC>에서 소개되며 큰 이목을 끌으며, 글로벌 대세돌로서의 저력을 뽐냈다.
몬스타엑스는 일본을 넘어 세계 각지로부터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매했던 앨범과 수록 타이틀곡 'Jealousy'(젤러시)는 미국 <빌보드>를 비롯해 스페인, 싱가포르, 브라질, 러시아,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유수의 언론에 잇따라 소개되며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해당 매체들은 몬스타엑스의 다양한 활동들을 언급하며 글로벌 대세로 뻗어가는 몬스타엑스의 인기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
세계 각국에서 팬덤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4월25일 후쿠오카와 5월 5~6일 오사카 공연에 이어 17~18일 도쿄 공연으로 일본 '봄 투어'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5월 26~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한국 콘서트를 비롯해 월드 투어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알려져 많은 팬의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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