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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제71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월드 프리미어 이후 국내 언론은 물론 해외 언론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새로운 한국형 첩보영화다.
먼저 미국의 유력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뛰어난 영화 감독 윤종빈이 선사하는 이 화려한 한국 영화는 아시아 영화 특유의 스타일리시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가득 차 있다"고 호평을 내놓았다. 특히 영화 속 캐릭터와 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열연에 대해 "<공작>은 캐릭터들이 이끌어 가는 매우 흥미진진한 영화"라며 "배우들의 뛰어난 열연으로 완성된 감동적인 캐릭터가 큰 울림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작> 미드나잇 공식 상영 이후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는 윤종빈 감독과 포옹을 나눈 후 "<공작>은 웰메이드 영화다. 강렬하면서도 대단했다"며 "다음 번은 경쟁부문"이라는 말을 직접 전해 화제가 됐다. <공작>으로 칸 영화제를 두 번 찾은 윤종빈 감독의 비전에 신뢰를 보인 장면. 데뷔작이자 첫 장편 영화였던 <용서받지 못한 자>(2006)로 제 59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던 윤종빈 감독이 영화 <공작>으로 10여년 만에 칸을 다시 찾은 영광을 안은 가운데, <공작>이 칸 영화제 이후 쏟아지는 국내외 호평에 힘입어 올 여름 영화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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