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답, 나야나"…'뜻밖의Q' 김재환X육중완, 뜻밖의 구멍 등극 [종합]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워너원 김재환과 육중완이 '뜻밖의 블랙홀'로 등극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 Q'에는 워너원 김재환, 모모랜드 주이, 홍석천, 장미여관 육중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에 출연한 김재환은 뜻밖의 활약을 펼쳤다. 김재환은 시작부터 승관의 고정 자리를 노리며, 자신 있게 지드래곤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하지만 반응은 냉담했고, 김재환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된 미국인 그렉의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재환은 이모티콘 퀴즈에 앞서 "옛날 노래를 많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엄정화의 '몰라' 힌트를 보고 더원의 '잘 있나요'와 태연의 '들리나요',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합친 노래, 가수, 제목 다 따로 노는 엉뚱한 오답을 내놔 폭소케 했다. 김재환은 얼떨결에 3명의 콜라보 무대(?)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두 번째 기회를 얻고도 엉뚱하게 엄정화의 '페스티벌'을 정답으로 외치며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파트너 은지원은 "너만 믿으라며?"라고 분노해 폭소케 했다. 하지만 워너원 '나야 나'가 나오자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운 단독 댄스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육중완은 이모티콘 퀴즈에서 이모티콘을 그대로 읽는 1차원적인 오답으로 또 '칵스 메들리'에서는 랩의 늪에 빠져 특훈을 받았다. 여기에 90년대 노래를 잘 모르는 김재환까지 합세했다. 김재환은 퀴즈를 풀던 중 난생처음 듣는 노래에 멘붕에 빠져 엉뚱한 가사를 계속 말했고, 육중완과 함께 '뮤직 블랙홀'로 등극했다. 이에 MC들은 "이제는 워너원이라도 안 된다"며 경고해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홍석천의 한결같은 댄스와 SNS에서 화제가 된 '외계인 댄스'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노래마다 넘치는 흥으로 '흥 부자'의 위엄을 뽐낸 주이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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