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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동욱이 '춘사 영화제'에서 남우 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과거의 오늘을 너무나 치열하게 사셨던 그분들 덕분에 지금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제가 설 수 있게 됐다. 그 감사함과 아픔을 절대 잊지 않고, 오늘도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시상식이 열린 5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인 날에 대한 의미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1440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죄와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동욱은 김자홍(차태현 분)의 동생 수홍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신과함께-죄와벌>의 히든카드로 활약했다.
김동욱의 이번 춘사 영화제 남우조연상 수상은 <신과함께-죄와벌> 개봉 이후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쏟아졌던 '김동욱의 재발견', '김동욱 인생캐 경신' 등 호평을 명실상부 입증한 셈. 이에 올해 개봉을 앞둔 <신과함께2>에서 김동욱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김동욱은 OCN 드라마 '손:The Guest'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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