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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팀 토너먼트 방식의 모드 '격전' 정식 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8-05-22 12:43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신규 게임 모드인 '격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첫번째 대회를 진행한다.

격전은 대회 형태로 진행되는 팀 토너먼트 방식의 새로운 게임 모드로, 여기에 참가하기 위해서 5인의 플레이어가 팀을 구성해야 한다. 참가신청 접수 및 팀 구성은 LoL 클라이언트 내 격전탭을 통해 가능하며, 팀명과 로고를 선택한 후 친구를 맺은 플레이어를 초대해 팀원을 구성할 수 있다. 팀을 구성한 후 참가 티켓을 제출하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티켓은 1장 혹은 5장을 제출할 수 있으며, 더 많은 티켓을 제출하면 경기 결과에 따라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각 팀은 토너먼트가 열리는 3일 중 원하는 날에 경기를 시작해 1일, 2일 또는 3일 내내 참가할 수 있으며, 지난 일자 경기의 우승팀은 다음날 승자 대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일차에는 4개팀, 2일차에는 8개팀, 3일차에는 16개팀이 단판제 토너먼트로 대결을 펼치며, 각 팀 구성원의 실력 수준을 반영한 팀 티어가 정해져 비슷한 수준의 팀들과 대진이 성사된다.

또 각 경기에서는 상대 팀의 주력 챔피언 등의 전력을 확인할 기회가 주어지며, 챔피언 금지 및 선택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 마치 프로리그에 참여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라이엇게임즈는 밝혔다.

격전에 참가해 승리하면 티켓 제출 개수 및 팀 티어에 따라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각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승리 포인트를 획득, 이를 활용해 한정판 휘장과 로고를 얻을 수 있으며, 3일간 각 일자별 대진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최고의 보상인 트로피를 받게 된다. 또 토너먼트에 참가한 모든 플레이어는 제출한 티켓 개수에 따라 경험치 부스트와 새로운 팀 로고, 스킨 등이 담긴 '격전 구' 및 '격전 캡슐'을 받을 수 있다.

격전은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격전 모드 기반의 초회 대회인 '데마시아 컵'은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첫째날인 25일은 오후 7시, 주말인 27일은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이후에도 2주에 한 번씩 금~일요일 3일에 걸쳐 공식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격전 모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마이크로사이트와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격전 마이크로사이트에서는 실제 격전에 참여하는 것처럼 진행 과정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진행 과정을 확인한 플레이어에게는 참가 티켓 1장이 제공된다. 김동준 LCK 해설의 나레이션이 담긴 격전 모드 소개 영상도 공개됐다. 또 프로모션 사이트와 '얼불져스 1차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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