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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지성의 알콩달콩한 홈 스토리가 방송에 공개되면서 박지성의 뜻밖의(?) 면모가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지성은 "집에 있을 때는 아이와 놀아주려 최대한 노력하며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축구와 육아 중 무엇이 더 어렵냐는 질문에선 "차라리 하루에 두 경기를 뛰는 게 낫다"라며 대한민국 캡틴 딸바보도 피해 갈 수 없는 육아 현실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상한 박지성의 모습은 월드컵 중계에서도 계속된다. 현역선수로 뛴 세 번의 월드컵에 이어, 해설위원으로서 맞이하는 그의 네 번째 월드컵. 이 소식에 축구팬들은 이번 월드컵을 꼭 시청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로 꼽으며 개막 전부터 기다려 왔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시청 의향> 조사에서 이번 월드컵 중계진 중 가장 기대되는 해설자 1위로 박지성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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