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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미가 제작과 연출, 주연을 맡은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Kiss & Make up)'이 7월 17일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오픈런 공연을 시작한다.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8년 만에 리바이벌되는 '키스 앤 메이크업'은 한때는 잘 살았지만 구조조정과 사업실패로 빚만 남은 부부가 위장 이혼을 하면서 겪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다. 부부간의 갈등과 화해를 코믹하게 다룬 이 작품은 박해미와 남편인 황민 프로듀서가 그들의 실제 결혼생활을 소재로 3년 간의 구상을 거쳐 직접 제작한 뮤지컬이다.
여주인공 강이나역에는 제작자이자 연출을 맡은 박해미를 비롯해 곽유림, 개그우먼 허안나, 박은영이 캐스팅되어 4인 4색의 색다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초연 배우 중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도신, 최오식과 현재 대학로에서 가장 핫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해미뮤지컬컴퍼니(대표 박해미) 제작.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