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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정지훈이 나비팀에 합류하면서 진실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정진영에게 예지 능력이 없다는 사실까지 알아낸 것이다. 앞으로 이선빈과의 공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동료애는 더욱 끈끈해졌다. 유시현은 "강형사님도 이제 우리 동료잖아요. 같은 팀이고. 그걸 알고 계셨으면 해서요"라며 먼저 다가갔다. 이에 강동수는 "신경써줘서 고마워. 그 말 들으니까 마음이 뭉클해지고 가슴이 따뜻해져서 나 원래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이 말 꼭 해주고 싶다"라더니, "너나 잘하세요. 까불지 말고"라고 농담까지 건넸다. 이어 "좋든 싫든 이제 우린 동료잖아. 내 등 뒤를 맡길 인간이 어떤 인간인진 좀 알아야 되지 않겠어?"라며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강동수와 유시현은 함께 단서를 추적해 4년 전에 죽은 줄 알았던 백우진 형사를 찾아냈다. 스케치에서 장태준(정진영)을 향해 총구를 들고 있던 남자가 바로 백우진 형사였던 것. 강동수가 모든 패를 솔직히 내보이며, "예지능력자의 정체, 장태준 과장 아닙니까"라고 묻자, 백우진 역시 "장태준 과장, 그 사람에게는 미래를 보는 능력이 없습니다"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말했다.
제작진은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동수와 시현의 협동 수사를 주목해 달라. 이들과 함께 극이 전개될수록 드러나는 인물들의 비밀과 숨겨진 단서를 추리해보면, 거대한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케치',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