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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지난 5월 29일 가수 션에서 시작된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벌써 한 달이 넘은 가운데 KBS 2TV 아침뉴스타임 앵커들도 근육이 수축하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오언종 앵커도 "4년 전에 이어 올해에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다시 시작된 유쾌한 기부 운동이 우리 사회 어려운 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오 앵커는 그러면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을 호소하며 김보민, 강승화, 오승원 아나운서를 지명했다.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엔 만 명이 넘는 인원이 동참했고, 한 달여 동안 10억 원에 육박하는 정성이 모였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2014년 루게릭병 환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으로 참여자가 얼음물 샤워 후 다음 동참자 3명을 지목하고,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형식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건, 이런 행위를 통해 근육이 수축하는 루게릭병 환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이를 알리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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