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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복면가왕' 칸 유나킴, '악플'도 이겨낸 '진심'을 담은 노래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7-09 06:5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첫 번째 방어전을 무사히 마친 가왕 '밥 로스'가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도전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라운드에서 한표 차이로 안타깝게 탈락한 유나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빨래요정'과 '설거지요정'이다. 브루노 마스의 'That's What I Like'를 선곡한 두 사람은 무대를 꽉 채우는 그루브로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특히 방청객 판정단의 투표 결과는 동점으로 우열을 가리 힘든 결과가 나왔고, 연예인 판정단의 단 1표 차이로 '빨래요정'이 2라운드에 진출됐다.

이에 공개된 '설거지요정'은 칸의 유나 킴이다. 유나킴은 '슈퍼스타K3', '언프리티 랩스타', '더유닛' 등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랩, 노래 다 되는 만능싱어다.

최근 그룹 '칸'으로 활동 중인 유나 킴은 무대에 오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많이 나갔다. '그만해라'라는 악플에도 이 악물고 열심히 해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라고 밝힌 유나킴은 "'칸'으로 열심히 활동할테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은 미소로 인사했다.


방송 후 유나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활동하는 도중에 갑자기 너무나도 좋은기회로 제가 복면가왕에 출연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으로 혼자서 무대위에 저의 목소리로 노래하는거라 많이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했던것같아요"라고 이야기하며 "오늘 민주랑 칸으로 "i'm your girl" 활동 막방날에 이렇게 방송으로 다른 모습 보여드릴수있어서 더 뜻깊은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저랑 민주가 최대한 빨리 다시 좋은곡 과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라며 "앞으로 랩뿐만 아니라 노래 그리고 음악을 진심담아 하는 유나킴이 될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오랜 기간 도전을 하고 주목도 받았지만 본격적인 활동의 기회를 잡지 못한 유나킴의 포기하지 않은 도전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케 했다.

한편 유나킴은 전민주와 함께 지난 2015년 데뷔했다가 해체된 5인조 걸그룹 디아크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칸'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5월 23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로 활동했으며, 이날 활동을 마무리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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