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소주연이 독특한 데뷔 스토리에 대해 설명했다.
각종 광고는 물론 가수 존박의 'SMILE', 옥상달빛의 '인턴' '연애상담' 등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눈길을 끈 소주연. 특히 네티즌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웹드라마 '하찮아도 괜찮아'에서 소심한 계약직 디지이너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속닥속닥'에서 전교 1등 은하 역을 맡안 중성적인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학원공포의 계보를 잇는 호러퀸 탄생을 예고한다. 입시 스트레스로 히스테릭해져 가는 고3 수험생의 모습뿐 아니라 귀신의 집에서 의문의 존재들을 만나 공포에 질려 두려움에 떠는 모습 등 풍부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
이어 그는 "사실 제가 연기과를 졸업한게 아니라 일본어 과를 졸업해서 연기하는게 힘들었다.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알바도 많이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봤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건 좋은데 연기하는 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롤모델은 묻자 "특별히 딱 정해놓은 롤모델은 없지만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있다"며 '부산행' '라이브' 등에 출연한 정유미를 꼽았다. 그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모습이 정말 좋다. 박해일 선배님의 모습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속닥속닥'은 오는 13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