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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강동원·한효주 깜짝 열애설, 개봉 앞둔 '인랑' 액땜 될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7-09 13:3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의 난데없는 열애설. 양측의 발 빠른 열애 부인에도 열애설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인랑'(김지운 감독)이 대중의 관심을 제대로 끌게 됐다.

강동원과 한효주의 열애설은 '강동원과 한효주를 미국에서 봤다'는 글과 함께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서부터 시작됐다. 사진에는 편한 복장을 한 두 사람이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열애 중인 두 사람이 미국서 데이트를 즐긴 게 아니냐고 추측했고 대만의 한 언론사가 이를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이는 강동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발 빠르게 열애설은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소속사는 "강동원은 영화 촬영 준비로, 한효주는 미팅 및 휴식으로 각각 미국을 찾았고 일정이 겹치게 된 두 사람이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인랑' 포스터
빠르게 해명했지만 난데 없는 열애설에 가장 주목을 받게 된 건 다름 아닌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인랑'이다. 강동원과 한효주가 지난 해 2월 개봉한 '골든슬럼버'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인랑'은 '장화, 홍련'(2003), '달콤한 인생'(20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악마를 보았다'(2010), '밀정'(2016) 등은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신작으로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 '공작'(윤종빈 감독) 등과 함께 올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노린 대작 영화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

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남녀주인공인 강동원과 한효주가 열애설에 휘말리면서 '인랑'을 향한 네티즌과 대중의 관심은 더욱더 높아졌다. 더욱이 오는 18일 진행되는 '인랑' 레드카펫 행사와 쇼케이스, 20일 진행되는 언론시사회에 두 사람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어서 두 사람이 자신들의 열애설 해프닝을 직접 언급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인랑' 스틸
개봉 전부터 거장 감독과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난데 없는 주연배우들의 열애설로 의도치 않은 홍보 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는 '인랑'. 이러한 대중의 관심이 영화의 흥행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인랑'은 오는 근 미래, 남북한이 7년의 준비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권력기관인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암투와 격돌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한효주를 비롯해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이 출연한다. 7월 25일 개봉.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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