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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2차티저가 공개됐다.
11일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2차티저가 공개됐다. 스피디하게 전환되는 장면과 화면들 속에 범상치 않은 스토리, 각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이 가득 담겨 있었다. 여기에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더한 것은 1인 2역으로서 극을 이끌어 갈 주인공 윤시윤(한수호, 한강호 역)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이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2차티저는 윤시윤이 누군가에게 쫓기듯 내달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감옥에 투옥된 듯 머그샷 촬영까지 한 윤시윤이 갑자기 법복을 입고 재판정 가장 상석에 앉아 "선고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여기 등장하는 "전과 5범 밑바닥 인생, 친애하는 판사님 되다"는 카피는 극중 주인공의 상황과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처음과 끝을 강렬하게 장식한 윤시윤의 열연이 돋보인다. 다양한 변신은 물론 뛰고 구르는 것은 기본이고, 물고문에 거꾸로 매달리기까지. 누구도 쉽게 소화할 수 없을 만큼 강도 높은 장면들을 열정적으로 소화한 배우 윤시윤의 존재감이 감탄을 자아낸다. 고작 30초가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역동적이면서도 에너지틱한 모습들을 보여준 것이다.
묵직한 이슈를 던졌던 1차티저와는 분위기부터 180도 다르다. 같은 드라마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역동적이고 스피디하다. 동시에 하나의 드라마가 이토록 다양한 매력과 분위기를 낼 수 있다면, 여기에 깊이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진다면 얼마나 짜릿하고 특별한 드라마가 될 지 기대하게 된다. 스틸, 천성일 작가 및 배우들의 인터뷰, 1-2차 티저 등을 통해 시선몰이에 완벽 성공한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훈남정음'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