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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정우성이 영화 '비트'에 대해 "나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성은 13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201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 VLIVE'에 출연했다.
정우성은 "비트라는 작품을 통해서 제가 시대의 아이콘이 됐다. 정우성이 처음 세상에 박차고 나왔을 때의 그 모습이 비트가 아닐까"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김성수 감독은 "제가 비트 덕분에 아직까지 영화 일을 하면서 밥먹고 살고 있다"면서 "정우성이 사라지지 않고 유명한 배우로 남아줘서 고맙다. 비트 하길 잘했다"고 웃었다.
이어 "20주년 데뷔 기념 때 비트를 정우성씨하고 같이 다시 봤다. 영화가 너무 구리더라. 손발이 오그라들고"라며 탄식해 좌중을 웃겼다.
이에 정우성은 "'비트'의 정우성은 정말 아름답다. 영화의 만듦새는…옛날 영화니까"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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