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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변요한이 이병헌, 김태리와 첫 대면하며 본격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김희성은 정혼자 고애신과도 첫 만남을 가졌다. 꽃다발을 들고 고애신을 찾아 간 김희성은 담장 너머로 훔쳐본 그녀의 모습에 첫눈에 반했다. 김희성은 진작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이야기하며 환히 웃어 보였다. 김희성의 해사한 웃음과 복수를 위해 김희성의 본가를 찾은 유진의 핏발 선 눈빛이 대조된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변요한은 돋보이는 외모와 위트 있는 언변, 화려한 복색으로 모든 여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무기력한 현실에 고뇌하는 지식인 김희성의 귀국 후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그려냈다. 특히 변요한은 여심을 홀리는 서글서글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모습은 물론 정혼자 고애신을 찾아가는 순간에는 꽃을 들고 찾아가는 로맨티시스트의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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