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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속도조절NO" '김비서' 박서준♥박민영, 드디어 첫날밤 성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7-18 22:5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서준과 박민영이 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첫날밤을 보냈다.

18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하 '김비서')에서는 이영준(박서준)와 김미소(박민영)가 드디어 첫날밤을 보냈다.

앞서 부모님에게 과거 사실을 고백한 이영준(박서준)은 김미소(박민영)에게 "오늘 밤 그냥 보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리본 풀기 키스'로 보는 이들의 심박수 상승을 시켰다.

하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도 잠시 이영준은 박유식(강기영)의 긴급상황 전화를 받고 급하게 일을 처리했다. 프랑스 출장이 잡힌 이영준은 "출장가면 적어도 일주일은 못 볼텐데"라며 김미소에게 갔다. 그 사이 기다리던 김미소는 술에 취해 잠들었고, 이영준은 아쉬운 밤을 이마키스로 달랬다.

연애 시작 후 처음으로 멀리 떨어져 있게 된 두 사람은 출장 준비를 함께 하며 달달함의 절정을 보였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안으며 "1초라도 더 안고 싶다. 마음 같아선 캐리어에 담아가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서로의 사진을 핸드폰에 담고 커플사진도 찍는 등 달콤한 스킨십을 나눴다.

이영준은 김미소가 보고싶은 마음에 예정 보다 일찍 귀국했다. 서프라이즈를 상상하며 사무실에 도착한 이영준은 김미소가 고귀남(황찬성)과 인턴 앞에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에 질투했다. "그 예쁜 미소 나 말고 다른 남자한테 보여 주지마"라며 재회의 포옹과 키스를 나눈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겼다. 이영준은 "생애 첫 땡땡이를 치는 거다. 미소랑 놀고 싶어서"라며 "파리 시내를 걷는 연인들을 보면서 생각했다. 빨리 한국 들어와서 미소랑 데이트 해야겠다고"라고 고백했다.

김지아(표예진)는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전해 받고 연애 사실을 눈치챘다. 이에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공개 연애는 안된다. 회사나 회사근처에서 스킨십은 자제하자"라며 "숨겨드리는거다. 부회장님은 일반인이 아니다"라고 부탁했다.


이영준은 김미소와 함께 밤을 보내기 위해 집으로가던 중 또 다시 긴급 상황을 맞이 했다. 김미소의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한 것. 이영준은 "이 기회에 아버님한테 인사드리고 함께 병간호하자"고 제안했지만, 김미소는 "경황이 없다"며 그냥 보냈다.


이영준은 아버지의 병간호로 같이 밤을 보내지 못한데 이어 반차까지 쓰는 김미소를 보기 위해 병원까지 찾았지만, 김미소는 외부에 있었고 아버지와의 만남마저 또 거절했다.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기다리렸지만, 언니 김필남(백은혜)과 점심을 먹고 온 김미소에 실망했다.

이어 이영준은 "그럼 지금 우리집 갈래?"라며 도발했고, 김미소는 "한 가지 단어가 생각난다. 불도저. 어제부터 거침없이 막 밀어 붙이시는게 불도저 같다"고 응수했다.

'불도저'에 충격 받은 이영준은 박유식에게 '"연애에 있어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듣고 "내가 성급했던 것 같다. 9년 동안 담아 둔 것이 터졌다"고 사과했다. "그때 일은 끔찍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그때랑 똑같이 했을거다. 미소를 만날 수만 있다면"이라며 배려했다.

감동 받은 김미소는 이영준의 집 앞에서 기다렸다. "부회장님 마음 이해하지 못하고 말한거 사과하려고요. 그리고 저 오늘 집에 안들어 갈거에요. 밤새 부회장님이랑 같이 있을래요"라고 고백했고, 이영준은 "이대로 들어가면 나 속도조절 못 해. 오늘은 절대 멈출 생각 없어"라고 경고했다.

김미소는 먼저 이영준의 집으로 들어갔고, 두 사람은 뜨거운 첫날 밤을 보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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