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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동욱이 판타지를 벗고 현실감을 장착했다.
이동욱은 망자를 향해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안겼다. 그러나 살아생전 나쁜 행동을 했던 망자에게만은 차갑고 냉철한 면모를 보이며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동욱은 때로는 엉뚱함으로, 때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전무후무하고 유일무이한 '저승사자' 캐릭터를 완성,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 화이트의 상징, 평범해서 더욱 현실감 넘치는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
이처럼 이동욱은 '도깨비'에서 보여주었던 저승사자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며, 그가 보여줄 예진우 캐릭터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동안 자신만의 색깔로 매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이동욱. 그가 '라이프' 속에서 그려낼 '이동욱표 예진우'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이동욱이 출연하는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오는 23일(월)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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