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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동욱 "'비숲' 작가 대본, 연기 감 찾기 쉽지 않았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7-23 15:11


홍종찬 감독과 배우 이동욱, 조승우, 문소리, 유재명, 원진아, 이규형이 23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월화 드라마 '라이프' 제각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낼 예정이다.
논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동욱과 문소리가 이수연 작가와의 첫 호흡을 밝혔다.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JTBC 새 월화극 '라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동욱은 "작가님 대본이 처음에 확 들어오진 않는다. 모든 걸 드러내는 인물이 아무도 없다. 서서히 사건이 진행되며 풀려간다. 그래서 감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하얀거탑'이 한 인물의 감정을 파고든다면 우리는 시스템의 문제와 그것을 파고 드는 의료인의 자세가 그려진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고발성 대본이 많다. 그러나 그것은 자극적인 소재로 이용될 뿐 이야기를 제대로 하는 작품은 많지 않다. 그런데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 공감을 느꼈다. 교육에도 돈의 논리가 성립된 것에 개탄하고 있던 차 의료계에도 이런 일이 있다는 걸 느꼈다. 이렇게 날카롭게 메시지를 던지는 용감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놀랐다. 정말 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작품이 아닐까. 이런 사회에서 어떻게 면역력을 높여서 어떤 가치관으로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은 굉장히 드물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라이프'는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그린 의학드라마다. '태양사신기' '비천무' '주군의 태양' '디어 마이 프렌즈' '명불허전' 등을 연출한 홍종찬PD와 '송곳'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등을 만든 임현욱PD, 그리고 지난해 '비밀의 숲'으로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을 몰고 온 이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조승우 이동욱 문소리 이규형 유재명 원진아 문성근 천호진 태인호 염혜란 등이 출연을 확정, 초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작품은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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