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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효주(31)가 "강동원(37) 오빠와 맛집 리스트 공유하며 경쟁하는 사이다"고 말했다.
특히 충무로를 이끄는 대표 여배우로 꼽히는 한효주는 '인랑'에서 죽은 섹트 소녀의 언니인 이윤희로 변신, 임중경의 마음을 흔드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윤희가 가진 아픈 상처를 관객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복합적인 여러 층위의 감정을 표현한 그는 데뷔 이래 가장 밀도 높고 풍부한 감정 연기를 펼쳐내 눈길을 끈다. 갈등하고 동요하고 행동하는 이윤희를 통해 입체적인 감정의 파노라마를 선사한 그는 '인랑'의 '신의 한 수'로 떠오르며 호평을 자아냈다.
또한 한효주는 최근 '골든슬럼버'에 이어 '인랑'으로 연달아 호흡을 맞춘 강동원과 열애설이 불거져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열애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한효주와 강동원이 미국에서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지면서 열애 의혹을 낳은 것. '인랑' 개봉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불거진 열애설로 많은 관심을 받자 두 사람은 즉각 "친한 동료 사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 열애설을 일단락 지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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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9년 제작된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인랑'은 근 미래, 남북한이 7년의 준비 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권력기관인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암투와 격돌을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허준호, 최민호 등이 가세했고 '밀정' '라스트 스탠드'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늘(25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영화 '인랑' 언론 배급 시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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