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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글의 법칙' 워너원 옹성우X하성운, 열정과 허당 사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27 23:05 | 최종수정 2018-07-27 23:0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워너원 옹성우와 하성운이 '정글의 법칙'에 첫 출격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족장 김병만과 박정철, 박솔미, 토니안, 박성광, 성훈, 에이핑크 김남주, 워너원 옹성우와 하성운이 선발대로 나선 가운데 첫 정글 생존기가 펼쳐졌다.

이날 워너원 옹성우와 하성운은 '정글' 출격 전 설렘을 드러냈다. 옹성우는 "올라가고 타고 이런 거 좋아한다. 어렸을 때 하도 높은 곳에 많이 올라갔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먹방 나올 때마다 가서 먹고 싶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성운은 "족장님과 키도 비슷하다. 김병만 같다는 말을 좀 들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드디어 출국하는 날 공항에 모인 병만족.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첫 출연인 옹성우와 하성운에게 "예전에 '정글' 출연을 약속했는데 진짜 반년 만에 왔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옹성우는 "약속 지키러 왔다. 그때 우리 나오면 족장님이 되게 호화로운 집도 지어주고, 휴양지에 오는 것처럼 해준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병만은 "내가 그렇게까지 얘기했냐"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출발한 지 28시간 만에 생존지에 도착한 병만족. 하성운은 심상치 않은 생존지 분위기에 "진짜 정글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생존지에는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듯한 을씨년스러운 모습의 폐가만 한 채가 있었다. 이를 의아해하는 병만족에게 제작진은 '폐가를 이용해 배를 만들어 바다로 이동하라'는 미션을 줬다.

김병만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부족원들에게 "4시간 후면 해가 떨어지니까 주변 탐사와 생존 준비를 하자"고 지시했다.


폐가 팀 김병만과 박성광은 빠르게 집부터 짓기로 했다. 두 사람은 개그계 직속 선후배답게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김병만은 "성광이랑 한 무대에서 시작해서 너무 잘 맞았다.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정철과 워너원 옹성우, 하성운은 생존지 주변을 탐사했다. 박정철은 아홉 번째 정글 경험담으로 자신감을 내비치며, 정글 가이드를 자처했다. 믿음직스러운 박정철의 모습에 옹성우와 하성운은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그러나 박정철은 나무 이름 질문에 "오래된 나무"라는 엉뚱한 대답을 내놨다. 또 정체불명의 흙덩이를 발견한 후 '개미집'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러나 흙덩이는 코끼리 똥으로 밝혀졌고, 박정철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정철은 식량 발견에도 실패했고, 결국 "보시다시피 정글은 우리가 원하는 걸 쉽게 주지 않는다"며 애써 둘러댔다.


탐사 팀의 허당은 박정철만이 아니었다. 옹성우는 '정글의 법칙' 출발 전 벌레는 무섭지 않다고 큰소리쳤지만, 정작 실제 정글에서 벌레를 발견하자 질색하며 몸을 피해 웃음을 안겼다.

화장실 팀 토니안, 박솔미, 김남주는 화장실 터를 찾아 나섰다. 앞서 토니안은 "화장실을 자주 간다. 장운동이 활발해서 프라이버시가 있는 화장실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장트러블러' 동지를 만난 박솔미는 반가움을 드러냈고, 김남주와 함께 세 사람은 수풀에 가려진 공간에 화장실을 만들었다. 여기에 '정글' 유경험자인 박솔미가 준비한 은박 이불과 낚싯줄로 '정글의 법칙' 사상 최고 럭셔리한 화장실을 만들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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