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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가지마" '서른이지만' 양세종, 폭주하는 신혜선 잡고 애원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30 23:1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양세종이 도로 위에 폭주하는 신혜선을 잡고 막았다.

30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5회에서는 공우진(양세종)과 우서리(신헤선)가 어긋남의 끝에서 가까워지는 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우서리는 망가진 바이올린 수리비 200만원을 벌기 위해 바이올린 선생님 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중졸 수준의 학력과 오랫동안 연주를 하지 않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연주실력 때문에 번번이 퇴짜를 맞고 절망에 빠졌다.

하지만 면접을 갔다가 우연히 그곳 유치원생들에게 활 잡는 법을 알려준 뒤 운 좋게 빈 자리로 3주 교습을 와달라는 우서리는 기뻐서 날뛰었다. 그 모습을 보고 정신없어하던 공우진은 이후 취업이 취소된 전화를 전달해줘야하는 상황을 맞아 난감했다. 포스트잇에 그 내용을 쓰다가 제대로 쓰지 못하고 회사 호출에 불려온 공우진은 뒤늦게 기억나 곧바로 집으로 달려갔다.


겨우 우서리를 찾아내 겨우 차에 태운 공우진은 어렵게 취업 취소 소식을 전했고, 우서리는 길에서 펑펑 울고 "시원하다. 울고 싶었는데 확 울어버리니까 좋다"며 다시 힘을 찾았다.

다시 차에 탄 두 사람. 우서리는 갑자기 대로 건너편에서 잃어버린 삼촌을 찾고 차도로 뛰어들었고,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있는 공우진은 혼자 앉아 괴로워했다. 우진은 '13년전 짝사랑하던 소녀를 교통사고로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과 트라우마 속에서 철저히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인물로 우서리를 그대로 내버려둘수 없었던 상황.

우진은 서리의 팔을 강하게 붙잡고 "제발 가지마"라고 애원했다. 이 모습을 보고 폭주하던 서리는 진정을 찾았다.

한편 이날 김형태(윤선우)는 우서리와 엇갈렸다. 이날 김형태는 우서리를 찾기 위해 공우진(양세종)의 집을 찾았다. 김형태는 공우진의 집 앞에서 한덕수(조현식)와 동해범(이도현)을 마주쳤고, "이 집에 누구 안 찾아왔어요?"라며 물었다. 그러나 한덕수와 동해범은 우서리가 자신의 집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우서리는 공우진의 집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 김태형이 간발의 차이로 우서리와 재회할 기회를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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