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71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어느 가족'으로 '황금 종려상'을 거머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내한에 한밤이 함께했다.
지난 5월,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정상의 자리에 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에 트로피를 가져왔다며 2중으로 보안된 트로피를 조심스레 꺼내 보여줬다. 이어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트로피를 바라보는 최희서에게 트로피를 들어보겠냐고 먼저 제의했다. 이에 최희서는 한국 배우 최초로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손에 넣어볼 수 있는 영광을 맛봤다. 최희서는 이에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감독은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한국 배우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부산행'의 마동석을 시작으로 송강호, 류준열, 양익준 영화감독 겸 배우까지. 배우들의 이름을 막힘없이 언급하며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