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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통령' 강형욱이 '안녕하세요'의 고민조련사로 맹활약을 펼친다.
하지만 이런 강형욱의 부드러운 태도는 마치 귀여운 강아지를 어르는 듯한 상황을 연상시켰고 이를 본 이영자는 "강형욱씨, 사람이예요"라고 지적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형욱은 아버지가 퇴근해서 돌아와도 선뜻 다가가 안기지 않는다는 딸의 이야기에 갑자기 "진돗개들이 그래요"라고 반려견의 행동에 비유하거나 지나치게 깔끔 떠는 딸 때문에 고민하는 어머니에게는 "배변패드에 꼭 한 번만 하는 반려견도 있다. 그런 친구들은 특징이 있다"고 해 그의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들었다.
이처럼 반려견을 너무도 사랑하는 모태 '개통령'이지만 강형욱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그는 "강아지 훈련사인데 개 냄새를 좀 싫어해요"라는 뜻밖의 고백을 하며 현장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강형욱이 개 냄새를 싫어하게 된 까닭이 무엇인지 궁금한 가운데 신동엽과 김태균은 이를 두고 쇼트트랙 메달리스트가 추위를 타고, 조정선수가 배멀미하고, 역도선수 쇠독 오르는 소리라는 차진 애드립으로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정평이 난 강형욱이지만 집에서는 아내가 먼저 잠들기만을 기다린다고 말해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개와 사람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dog)한 고민조련사 강형욱의 맹활약은 오는 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7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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