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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명민이 "상상만으로 연기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명민은 물괴와 연기에 대해 "크로마키 촬영을 많이 진행했는데 내 연기가 어설플까 두려움도 있었다. 처절한, 공포, 두려움을 머릿속에 각인시키고 연기해야 했다. 그 어떤 때보다 처절하고 공포스러운 수색대장이라는 걸 잊지 않으려고 했다. 우리 영화의 흥망은 물괴의 존재다. 물괴가 어떻게 구현될지 몰라 우리만으로도 관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했다. 다른건 몰라도 배우들의 호흡은 최고였던 것 같다. 수색대들이 느끼는 공포감이 통일됐는데 그 지점은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한편,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의 등장으로 위태로워진 조선과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김명민, 김인권, 혜리(걸스데이), 박성웅, 박희순, 이경영, 최우식 등이 가세했고 '성난 변호사' '카운트다운'의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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